혜인 정사.

진각종 제12대 종의회 의장에 혜인(행원심인당 주교, 前 총무부장) 정사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는 4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종의회 회의실에서 재적의원 37명 중 36명이 출석한 가운데 제 347회 정기 종의회를 열고 의장단 선출에 들어가 19표를 얻은 혜인 정사를 임기 4년의 신임 종의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종의회 부의장에는 의현(의밀심인당 주교) 정사와 지명혜(밀엄심인당 주교) 전수가 선출됐다.

신임 종의회 의장 혜인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인연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 종단 최고 의결기관의 기능을 살려 화합된 분위기를 조성, 종단발전과 관련된 사안들을 심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종의회 의장 혜인 정사는 1952년 생으로 1986년 신덕심인당에서 교화를 시작했으며 1988년 득도심인당 주교, 1992년 사감위원, 1996년 통리원 재무부장, 유지재단 이사, 1998년 제 10대 종의회 의원, 범석심인당 주교 겸 부산교구청장, 2001년 통리원 총무부장,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상임이사,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행원심인당 주교와 학교법인 회당학원 감사를 맡고 있다.

이날 종의회는 신임 의장단 선출에 이어 회당학원 임원으로 혜정(유가심인당 주교) 정사와 덕정(법륜심인당 주교) 정사를 복수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