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4월 27일 동국대 새 이사장으로 만장일치로 선출된 영배 스님은 “학교 갈등의 원인은 바로 이사회”라며 “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수의 조계종 소속 스님들과 그 간의 갈등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배 스님은 또 “교육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종단과 유기적인 관계를 모색하겠다”며 “총무원장스님이 종단 원로이자 선배님이어서, 그런 점에서는 자유롭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국대 이사가 된 후 상임이사와 이사장 직무대행을 하는 동안 학교 실상을 잘 알 수 있었다”는 영배 스님은 “이를 바탕으로 법인과 학교 관리감독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배 스님은 “현재 각 대학이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학교가 어떠한 지향점을 가질 것인가를 모색하겠다”며 일산불교병원의 예를 든 뒤 "2천만 불자의 병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설립취지가 무색할 수도 있다”며 재정적 어려움 등에 대해 종단의 협조를 구할 뜻을 나타냈다.
영배 스님은 “이제부터는 학교와 종단이 분리돼 갈등과 대립을 하지 않고 동국대라고 하면 조계종 대학이라는 인식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사장 취임식과 관련 “과거 취임식과는 다른 형태로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