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국책사업인 2단계 BK(두뇌한국)21 사업자 선정 결과, 동국대는 1개 사업단과 1개 사업팀 등 2개만 선정되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월 26일 과학기술, 인문사회 등 92개 대학이 신청한 386개 대형 사업단과 586개 소형 사업팀 가운데 74개 대학 243개 대형 사업단과 325개 소형 사업팀을 2단계 BK21 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중 동국대는 인문사회 분야에서 조용길 교수를 단장으로 한 ‘세계화시대 불교학 교육연구단’과 과학기술 분야에서 김현정 교수를 팀장으로 한 ‘차세대 나노반도체 원천핵심 과학기술인력양성팀’이 선정됐다.
이에 비해 서울대가 44개팀 497억여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연세대(33개 팀, 255억여원) 고려대(28개 팀, 200억여원) 성균관대(28개 팀, 158억여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동국대는 총 지원액 규모 기준으로 40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에 앞서 동국대는 과학기술에 1, 인문사회에 4, 전문서비스에 1, 핵심에 5개 등 총 11개 사업을 신청했다.
2단계 BK21 사업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2조 300억원을 투입,매년 과학기술분야 1만8500명과 인문사회분야 2500명의 석박사급 인재를 집중 지원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