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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트로트음악회 여는 현진 스님
“쉽고 편하면 더 즐겁죠”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청주 관음사에서는 이색적인 음악회가 열렸다. 그리고 이 음악회에 참석한 지역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음악회는 일반적인 산사음악회와는 다른 ‘트로트 산사음악회’였다.

“모든 계층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생각하다가 트로트를 발견(?)했습니다. 재미있지 않습니까. 쉽게 접할 수 있어야만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5월 5일 오후 8시 경내 특설무대에서 ‘산사와 트로트의 이색만남-제 2회 트로트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는 관음사 주지 현진 스님.

뛰어난 현대감각과 풍부한 포교경험을 갖춘 현진 스님이 추구하는 것은 ‘톡톡 튀면서도 대중적인 프로그램’. 관음사와 지역민들 사이에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가장 대중적인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현진 스님은 트로트를 택했다. 그 판단은 적중했고, 작년 트로트 음악회는 성공을 거뒀다. 그래서인지 올해 트로트 음악회에 현진 스님이 갖는 기대감 역시 크다.

“트로트와 지역정서와 매치시키는 것도 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여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트로트 가수들을 대거 초청했습니다. 그리고 신도들과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무대도 마련됩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길 기대합니다.”

이날 트로트 음악회에는 진시몬과 박주희 등 초대가수 외에 강민정 석기영 이현민 신주나 유미 등 지역 트로트 가수들이 무대를 꾸민다. 또 관음사 여성신행단체인 ‘관음회’가 출연 가수들과 함께 트로트를 합창하며, 관음사 군인법회 회원들이 무대에 올라 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며 ‘꼭지점 댄스’로 흥을 돋울 예정이다. (043)256-6254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6-04-25 오후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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