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원회 대회장 대성 스님, 봉축위원회 수석부대회장 영제 스님, 허남식 부산시장, 공병수 봉축위원회 봉행위원장과 합창단연합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영제 스님은 점등사는 통해 “불을 밝히는 점등은 곧 내 안에 이미 밝아져 있는 광명의 빛을 찾아 이웃의 고통을 해소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의 등불이 되게 하겠다는 서원과 같다”고 말했다.
공병수 신도회장은 봉행사에서 “어둠을 밝음으로, 갈등을 화합으로 이끌 수 있는 근원이 우리 마음 가운데 있음을 설파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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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스님은 법어에서 “우리는 이미 성불되어져 있고, 갖추어져 있다”며 “부산역에 밝혀진 봉축탑의 불빛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본래성불의 그 마음자리를 체득하여 아름다운 마음꽃을 활짝 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봉축위원회는 4월 21일 봉축 상징물인 8각 9층탑과 용을 점등하고, 부산역 과장 일대에 300여개의 등불을 밝히고 각종 전시 및 문화 행사로 이어지는 봉축 행사를 시작했다. ‘세계도시부산! 부처님과 함께.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봉축행사는 28, 29일 양일간 부산역 광장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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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영재보존회의 부산영산재 시연이 열리며 5시부터는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통도사부산포교원 주최로 열리는 ‘3천배철야정진’이 이어져 500여명의 대중이 부산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장관을 이루게 된다.
29일에는 봉축연합대법회가 봉행된다. 오후 2시부터 시민문화축제가 열리며 5시부터는 봉축연합대법회, 오후 6시 30분부터는 서면교차로까지 제등행렬이 펼쳐지게 된다. (051)86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