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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선학과 교수 법산 스님이 원장을 맡은 아태불교문화연구원 사무총장과 수석연구원에는 각각 前 조계종 불학연구소장 화랑 스님과 동국대 정승석 교수가 임명됐다. 또 한국불교 분야는 차차석 한신대 연구교수, 일본불교는 동국대 일문과 김환기 교수, 중국불교는 동국대 중문과 박영환 교수, 인도불교는 동국대 인도철학과 황순일 교수가 각각 책임연구원으로서 각종 연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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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연구원 개원법회에서 법산 스님은 “그동안 후학들을 양성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연구원을 열게 됐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불교의 대중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이사 영배 스님과 동국대 일본학연구소 홍윤식 소장은 “불교가 국제사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좋은 연구성과를 내 달라”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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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불교문화연구원 간사 명본 스님(남해 학림사 주지)은 “연구원은 법산 스님이 그동안 동국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받은 보시금 등을 내놓으면서 만들어지게 됐다”며 “조만간 후학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법산, 화랑, 영배 스님과 동국대 선학과 교수 종호, 혜원 스님, 前조계종 포교국장 선웅 스님 등을 비롯해 홍윤식 소장, 동국대 통계학과 염준근 교수와 연구원 관계자등 3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연구원은 앞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의 불교는 물론 유럽과 북미 등 세계 불교 현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개원 1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법인화와 함께 연구 논문집을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