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교 활성화를 위한 범종단 기구인 ''군불교협의회(가칭)''가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주지 일면)는 4월 19일 윤광웅 국방부장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군불교협의회를 구성해 군포교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불교협의회(가칭)는 그동안 군승 파견을 전담했던 조계종과 종립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천태종과 진각종이 군승 파견 등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범종단적 기구로 현재 3개 종단 실무자들이 협의회 구성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 스님은 “군승 파견 문제로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 3개 종단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에 대해 의견 조율을 하기 위해서라도 협의회 구성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기독교의 경우는 이미 군목을 파송하고 있는 12개 교단이 군선교 연합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한편 윤광웅 국방부장관은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 군종장교 파견과 관련한 정부측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