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불교방송이 생긴다.
불교방송에 따르면 방송위원회는 4월 18일 제18차 임시회의를 통해 불교방송이 허가 추천 신청한 불교 울산 FM 방송국에 대해 허가 추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울산은 통도사를 중심으로 2004년 7월부터 울산불교방송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방송국 설립을 추진해왔다. 불교방송에서는 이를 근거로 2004년 10월 6일, 2005년 2월 21일, 2005년 12월 14일 등 세 차례에 걸쳐 방송위원회에 허가 추천을 신청하여 지난 4월 18일 방송위원회 18차 임시회의에서 불교 울산 방송국의 허가 추천이 최종 결정됐다.
불교방송은 울산불교방송 설립추진위원회와 협의해 오는 6월까지 정보통신부에 방송 주파수 허가 신청을 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의 방송국 허가를 얻는 대로 울산방송의 개국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종교인구 가운데 불교인구 비중이 76.2%로 전국 최고인 울산에는 현재 KBS, MBC, CBS, 극동 등 공중파와 기독교방송이 전파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