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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일본 경도에서 태어나, 43년 일본 복강현 향순심상고등소학교를 졸업하고 45년 서울 체신학교 우편과를 수료한 대용 스님은 1958년 향천사에서 보산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수지했다.
이후 62년 청암사 수도암을 시작으로 부안 월명암, 문경 김용사, 대구 동화사 금당선원, 경북 봉화 각화사, 지리산 벽송사, 도봉산 망월사 등에서 정진했으며, 76년 충남 보은 법주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 수지했다.
그 뒤에도 1994년 지리산 정각사에서 안거 후 본사인 향천사 천불선원에서 지금까지 정진하는 등 전국 선원을 돌며 평생을 수행에만 몰두해왔다.
특히 평생을 상좌 한 명 두지 않고 종단 소임 한 번 살지 않은 선객으로 존경을 받아왔다.
영결식과 다비식은 4월21일 오전 10시 향천사에서 엄수된다. (041)335-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