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 오후 2시 50분쯤 충북보은군 외속리면 서원리 상가저수지 부근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한때 속리산 법주사 4km 인근까지 번졌으나, 불길이 잡혀 법주사는 다행히 화를 면했다.
충북도청 재난대책본부는 "5시 30분경 불길이 잡혀 잔불을 정리중"이라고 밝혔다.
산불 진화에는 헬기 5대, 소방차와 보은 소방파출소와 속리산 국립공원 직원 등 500여명이 투입됐으나, 산세가 험하고 바람이 강해 진화에 어려움이 컸다.
오늘 불은 삼가저수지에서 속리산으로 가는 갈목재 부근의 임야 일부를 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