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 비구니 선원 선문회 회장에 육문 스님이 재임됐다.
선문회는 4월 16일 해인사 약수암 죽림선원에서 제6차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에 육문 스님 재임을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부회장에 승찬ㆍ일운, 기획실장에 성정, 총무에 탄형, 재무에 동호, 서기에 종각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총회에서는 이 외에도 음력 1월 16~18일, 7월 16~18일이 지난 후 방부명단을 선문회 회장에게 팩스로 보내, 이중으로 방부들이는 것을 방지하도록 했다. 이는 선원 기강을 어지럽히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이중 방부가 확인될 경우 그 철에 한해서는 어느 절에서도 방부를 들이지 못하도록 했다.
이날 총회에는 20개 선원에서 47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선문회는 비구니 선원 운영과 청규기강 확립을 위해 21개 비구니 선원 스님 30여명이 2005년 5월 영천 백흥암 선원에서 결성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