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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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청소년 퀴즈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 개최
"다음중 십대제자가 아닌 사람은 누구일까요? 1번 가섭 2번 목련 3번 라훌라 4번 달마."

"뭐지? 1번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고민하던 아이들, 1번을 천연덕스럽게 썼다가 바로 탈락했다. "우와, 어려워요!" "불교반이면서도 정작 불교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어요."

서울 봉은사(주지 원혜)가 4월 16일 불교에 대한 기초지식과 봉은사에 관한 상식을 겨루며 청소년이 하나 되는 퀴즈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를 개최했다.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기 위해 봉은사 봉축위원회와 파라미타 서울지부가 함께 개최한 이번 퀴즈대회에는 중고등학교 위례상업고등학교, 중화고등학교, 대원여자고등학교, 배명고등학교 등 서울 지역 10여개 고등학교에서 모인 100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와 종교교과서, 봉은사지에서 기출된 문제를 풀며 불교상식을 점검했다. 탈락자는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가고 문제를 맞춘 사람만 계속 다음문제를 푸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퀴즈대회에서 마지막까지 남은 학생은 네 명.

이 중에서 이날의 승자가 된 퀴즈왕은 56문제를 맞춘 대명고등학교 2학년 이제헌 군이었다. 봉은사 파라미타 회장이기도 한 이군은 부상으로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원혜 스님은 "한국의 청소년들이 서양 물질문명과 향락 퇴폐 문화에 물들어 가고 있다는 판단아래 청소년들에게 전통정신과 문화를 계승하도록 돕고 있다"며 "제1회로 진행된 ''도전 범종을 울려라''를 통해 불교를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4-16 오후 11:00:00
 
한마디
한국불교도 물질문명 퇴폐향락 만만치 않은데... 으리으리한 법당 삐까번쩍 대불 등 각종 대형불사나 휘황찬란한 장엄물 앞세운 봉축행사에 툭하면 호텔에 모여 주지육림의 향연을 펼치고 골프 스키 도박에 은처 은자식 두고 호화토굴아파트로 출퇴근하고 종권을 잡기위해 선거때마다 패거리를 짓고 서로 헐뜯고 진흙탕 개싸움이나 하고 이게 물질문명 퇴폐향락에 물든 한국불교의 현주소 아니더냐?
(2006-04-19 오후 2: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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