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정상에서 4월 13일 50톤 규모의 바위가 굴러 내린 것과 관련해 불교환경연대가 성명을 발표했다.
불교환경연대는 집행위원 법응 스님 명의로 낸 성명서에서 "북한산과 인근의 산들은 절리 현상으로 산사태 위험지역"이라며 "사고예방 차원에서 정부당국은 정확한 원인 조사를 벌이라"고 촉구했다.
특히 "서울외곽고속도로 쌍굴터널 굴착과 향후 도로개통시 차량운행에 따른 충격의 전달에 따른 사고가 예상된다"며 전문가 원인 분석, 진동계측기 설치, 터널과 산사태 상관관계 조사 등 발빠른 조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