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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상량식에서는 보수공사 중 대웅전 어간 종도리에서 발견된 상량문과 새로 작성한 상량문을 함께 봉안했다.
조선 인조 14년(1636년) 벽암당 각성 스님이 건립한 쌍계사 대웅전은 그동안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으나 기둥과 보 등 주요 목부재가 이완돼 건물이 앞쪽과 왼쪽으로 크게 기울어져 훼손을 막기 위해 지난 2004년 12월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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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2월 준공 예정인 대웅전 보수공사는 총 27억원의 예산으로 관계 전문가의 고증과 자문을 거쳐 시공 되고 있으며 주요 공정을 기록으로 남겨 보수 공사가 끝난 이후 해체실측조사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정면 5간에 측면 3간의 팔작지붕 형태의 단층 목조 건물인 쌍계사 대웅전은 지붕 처마와 기둥, 다포 양식의 공포 등이 조선 후기 건축양식의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는 희귀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