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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전문지, '맑은소리 맑은나라' 표지 사진전
김윤희 사진전 '우주를 품은 작은 시선' 17~21일 열어
<맑은소리 맑은나라>. 7년전 부터 부산에서 출간되는 불교 전문 월간지다.

전국에 무가지로 발송되고 있는 불법홍포지인 <맑은소리 맑은나라>를 받아본 사람들은 대개 이렇게 묻곤 한다. “이 책은 어느 스님의 후원으로 만들어 지나요?” 혹은 “디자인과 내용이 참 좋은데 이렇게 사보를 만들어 줄 수 있나요?”

불법홍포지 <맑은소리 맑은나라>를 발행해온 김윤희 맑은소리 맑은나라 대표


7년전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문을 연 <맑은소리 맑은 나라>가 사보대행 전문기획사로, 한걸음 더 나아가 도서출판사로 발전해온 7년의 시간은 독자들의 이런 질문들에 대한 발행인의 조용한 대답과 결을 같이 하고 있다.

그동안 낮은 소리로 불법을 전해온 <맑은소리 맑은나라>의 발행인 김윤희 대표가 4월 17일부터 21일까지 개인사진전 ‘우주를 담은 작은 시선’을 연다. 7년전 겁없이 시작했던 일에 대해 뒤늦은 신고식을 치르는 심정으로 용기를 냈다. 이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 53점은 그동안 <맑은소리 맑은나라> 표지에 사용됐던 사진들로 일간지 취재부 기자, 잡지사 편집장, 부산불교신문사 기자 등을 거쳐왔던 김대표가 틈틈이 찍은 작품들이다.

김윤희 대표가 직접 찍어 <맑은소리 맑은나라> 표지로 사용했던 사진.


김대표는 “노련한 전문가의 솜씨에는 견줄만한 것이 못된다”고 겸손해 하지만 사찰의 구석구석을 조금은 색다른 시각에서 담아 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사찰의 돌담을 배경으로 자리한 장독대, 색바랜 당우의 외벽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 넝쿨 등 늘 사찰을 찾는 불자들조차도 쉬이 눈길이 가 닿기 어려운 곳의 풍경을 알뜰하게 담아 전한다. 개막식은 4월 17일 오후 2시.



김윤희 대표는 이번 사진전을 “그동안 마음으로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로, 또 7년전의 첫마음으로 돌아가 좀 더 내실있는 ‘맑은소리 맑은나라’로 커 가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051)441-0263

천미희 기자 | mhcheon@buddhapia.com
2006-04-14 오전 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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