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축위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청 앞 광장을 비추게 되는 “진리와 화합의 등”은 사찰의 법당 앞에서 어둠을 밝히며 진리를 찾는 이들을 안내하고 있는 ‘석등’의 모양으로, 폭 8m, 높이 18m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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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와 화합의 등”은 보물 제267호 용암리사지 석등과 국보12호 화엄사 각황전 석등, 국보5호인 실상사 석등 등을 기초자료로 하여 석등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등이다.
봉축위원회는 4월 18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연등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첫 번째 공식행사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스님과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한 불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나누는 “진리와 화합의 등” 점등식을 개최한다.
봉축위은 또 20일부터 종로 세종로 우정국로 율곡로 돈화문길 삼청동길 등 서울 도심 전역에 걸쳐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설치해 부처님오신날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