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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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스님, 중국측에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협조당부
34개국 50여 불교지도자 초청 환영만찬 인민궁전서 열려
중국불교협회는 4월 12일 오후 6시 중국 항저우 씨지호텔에서 ‘제1회 세계불교포럼 개막전야 환영만찬’을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만찬에 한국불교측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 등 세 종단 대표들이 초청됐다.

만찬이 끝난뒤 오후 9시 숙소인 월드 무역 호텔에 도착한 지관 스님은 15층 식당에서 만찬에 관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지관 스님이 환영만찬에 참석하고나서 기자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지관 스님은 “오늘 만찬은 주최측인 중국불교협회에서 이번 포럼에 참가한 34개국 불교지도자 50여명을 초청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만찬 취지를 설명했다. 또 스님은 만찬장에서 옆에 앉은 중국측 실무대표인 정치국협상협의회 부주석 자칭린에게 “전세계가 전쟁을 종식시키고 화합과 평화를 위해 단결하자는 분위기가 크게 일고 있는 만큼 중국에서도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는게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지관 스님은 “만찬 도중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부위원장이 인사를 하며 이번에 4월 20일경 북한으로 스님을 초청했는데 오실 수 있느냐”고 묻자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시점이라 일정이 바빠 방북은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지관 스님에 따르면 이날 만찬장에는 둥젠화 국가정치협상회의 부주석 겸 前 홍콩 행정장관을 비롯해 대만불광산사 종정 성운 스님, 일본 천태종 종무총장 하마나까 고래이 스님, 심상진 조선불교도연맹 부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만찬에 유일하게 언론사로 취재를 한 중국 국영 방송사 CCTV는 오후 8시 뉴스에서 이날 만찬을 비중있게 방송해 눈길을 끌었다.
항저우=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04-13 오전 3:04:00
 
한마디
중국이 불교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구먼. 신성한 불교회의라면 달라이라마를 초정해야지.
(2006-04-14 오전 10: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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