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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여성복지시설 지원 전무"
고경환씨, 조계종 불교사회복지연구소 학술포럼서 밝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불교사회복지연구소가 4월 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차 불교사회복지 학술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불교사회복지 대응전략'이다.

기조발표를 한 고경환(한국보건사회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저출산 고령화 사회 이행에 따른 정책과정의 고찰'을 통해 OECD 국가의 정책사례와 최근 논의 동향을 소개하고 대비 정책방안을 제시한 뒤, '종교계 사회복지시설 참여현황과 불교계의 특성'을 발표했다.

고 연구원은 "불교계는 전체 종교계 사회복지시설 중 21.2%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체 종교계 이용시설 중 불교계가 가장 높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시설은 아동복지시설이며 여성복지시설에는 전혀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표한 고재욱 서울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저출산 고령사회에 대한 불교 사회복지 대응방안'을 통해 "불교계는 대부분의 신도가 향후 고령화 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교계의 자원을 활용해 신도 요양시설 운영을 위한 기금조성 위원회를 마련하거나 지역사찰 신도중심의 조합구성으로 요양시설을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또 불교인력 풀 뱅크를 설치 운영하고 불교사회복지의 날을 제정하자고 밝혔다.

또 김휘현 금오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노인수발 및 지역아동 관련 사회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실무'를 주제로 금오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수발시설의 설치, 운영방법 등을 발표했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4-12 오후 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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