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0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우리도 부처님같이’ ‘어린이 마음 부처님 마음’이란 주제로 시청 앞 점등식을 시작으로 부처님오신날까지 전국 주요도시 및 사찰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봉축행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는 의미로 '전국어린이 부처님그림그리기 대회' '어린이 연꽃노래잔치' 등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가 준비됐다. 또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밝히기', 난치병 어린이 돕기 행사인 '3000배 정진기도' '자비의 연꽃달기' 등 자비보살행의 실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4월 18일 오후 7시 서울시청앞에서 열리는 시청앞 점등식은 사회통합과 평화기원을 담은 대형 장엄등에 불을 밝히는 행사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지관 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대표 및 이명박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다.
전통등전시회는 4월 28일 오후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5일까지 서울 봉은사에서 열리며, 연등축제 전야제인 연등놀이는 4월 29일 오후 7시 인사동 일대 및 조계사 앞에서 진행된다.
4월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우정국로에서 펼쳐지는 불교문화마당에서는 서각으로 유명한 혜안 스님의 ‘서각 페스티벌’, 영호남 경기도 국안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느낌, 공감, 환희’, 외국인 108배 수행모임 ‘club25’ 등이 참여하는 ‘국제불교마당’,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이 있는 ‘먹거리마당’, 가족화합을 위한 심리검사 등이 진행되는 ‘사회복지마당’ 등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리는 연등법회 어울림마당에서는 5만여명의 제등행렬 참가자들이 모여, 축제의 열기를 노래와 율동으로 모아낼 예정이다.
연등축제 대미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동대문~종로~조계사 앞에서 진행되는 제등행렬이 장식한다. 특히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까지 조계사 앞에서 열리는 대동한마당에는 가수 안치환씨 등이 참여해 더욱 신명을 돋울 예정이다.
봉축법요식은 5월 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장엄하게 봉행될 계획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올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연등축제, 국민들과 함께하는 연등축제로 대화합과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의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되새기며, 축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행사 일정
●봉축행사 일정표
●단체 봉축행사
●자비의 손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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