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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행사 풍성하네
운동회·바자회·노래자랑 등 프로그램 다채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을 위한 마당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마련한 장애인 세상 나들이다. 4월 18~20일 장애인 20명이 가족 20명과 손에 손을 잡고 북한 금강산을 구경하러 떠난다. 재단 산하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거동 가능한 1, 2급 장애인들은 18일 금강산 콘도에서 집결한 후 북한으로 출국해 구룡연 및 해금강, 온정각, 만불상 등을 관광하며 북한 땅을 직접 밟아본다.

또 남북한의 불심이 하나로 모인 신계사를 참배하고 ‘빈자일등’의 정신을 담은 연등을 밝히며 북녘 땅에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승가원장애아동요양시설도 ‘장애인의 날’ 당일 요양시설 내 장애아동 20명과 함께 서울 삼성동 아쿠아리움를 방문하는 ‘꿈이 있는 봄나들이’를 실시한다.

획일화된 기념행사에서 탈피한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제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이 직접 주변의 소중한 이웃을 초대해 자신이 조리한 음식을 대접하는 ‘아주 특별한 만찬’을 기획하고 있다. 18일 지역 장애인 20명이 제천과학대학 호텔조리학과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멋진 요리 만들기에 도전한다. 이들은 부모, 형제, 평소 가깝게 지냈던 이웃 등에게 직접 만든 정성스런 음식을 대접하며 고마움을 전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2~6시에는 제천시 ‘기적의 도서관’ 야외체육장에서 장애ㆍ비장애 아동이 함께 하는 ‘명랑운동회’를 개최한다.

미니바자회를 여는 곳도 있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날 행사주간인 4월 12~11일 관내에서 ‘저소득장애인 지원을 위한 미니바자회’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어울림한마당, 무료대중공양을, 19일에는 강북노래자랑 등을 연다.

경주, 영주, 군포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의 날’ 당일 초ㆍ중ㆍ고등학교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캠페인 및 장애체험행사, 가두행진 등을 갖는다. 해남군장애인복지관은 20일 지역 주민 및 유치원생에게 개방행사를 열어 장애인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4-11 오전 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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