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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취임법회 봉행
'수행종풍 진작' 의지 표명… 1만여 인파 운집
천태종은 4월 9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4대 정산 총무원장 취임 대법회'를 봉행했다.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를 통해 "봄이 오니 연못가에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고 버드나무 위 아래로 날아다니며 노래하는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달라졌다"며 "금년 오늘 이 문중에 복숭아꽃 한가지 붉게 피었으니 근심걱정 다 흐르는 물에 흘려보내고 다함께 입을 벌려 웃으며 봄바람을 맞자"고 말했다.

신임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이어 운덕 스님은 이임사를 통해 "26년동안 천태종단 융성발전의 큰기틀을 잡기 위해 여러가지 일을 수행했고, 그중에서도 북한 개성 영통사 복원과 서울 관문사 개산 등 지역불사와 금강대 건립 등 대작불사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재임 중에 온갖 고뇌와 갈등을 느끼며 마음의 허략함을 느낀 적이 많았다"고 그간의 회한을 털어놨다.

14대 총무원장에 취임한 신임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종단의 수행종풍 진작과 승려 및 신도 교리 교육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스님은 "종단의 종무행정에 사부대중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기 위해 대중회의를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비구니 스님들의 활동폭을 넓힐 것과 대중 스님들의 노후 복지 및 사회흐름에 맞춘 장례문화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취임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등 각 종단 관계자와 정치인이 다수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축사를 통해 "정산 스님은 취임에 앞서 문화부를 신설해 문화가 중요시되는 사회추세에 맞춰 나겠다고 한 걸로 알고 있다"며 "중생제도의 방편으로 문화포교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합리적인 포교 방침을 실천에 옮겨 천태종이 시대의 흐름에 순행하는 역량있는 종단으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로 취임법회장이 발디딜 틈조차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축사를 통해 "26년간 종단의 대사회화 운동에 힘쓰시다 퇴임하시는 운덕 전임 총무원장 스님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정산 총무원장 스님도 상월원각 조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종단발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임법회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도 참석해 선거철이 돌아왔음을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청와대 문재인 민정수석, 이명박 서울시장, 윤원호 열린우리당 의원, 김문수,김병호,정병국,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 일본 천태종 종무총장 하마나까 고래이 스님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
김주일 기자 | jikim@buddhapia.com
2006-04-09 오후 12:15:00
 
한마디
정씨는 안 왔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10일이라도 정산 총무원장 스님 찾아 뵈고 삼배 올리는 게 좋을 걸!!! 그런데 명박씨는 저기 왜 왔나??? 구인사를 봉헌하려고??? 아님 천태종을 통째로 봉헌하려고??? 서울(대한민국)봉헌발언 잘못됐다고 공식사과하기 전에는 불자들 표 얻을 생각하지 마라!!!!! 일부 함량미달은 아니겠지만 대대수 불자들은 당신 반대편에 표 줄 생각이다!!!!!!!!!!!!
(2006-04-10 오전 12: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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