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선거인단 90명 중 53명의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1시 승가대학원 강당에서 열린 산중총회에서, 단독 입후보한 법타 스님이 만장일치로 주지 후보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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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타 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추담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67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하고, 1974년 일타 스님을 법사로 건당했다. 동국대학교와 대학원 인도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학위를 받은 스님은 1996년 미국 미주리주 St. Loius시 Clayton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고, 1985년부터 86년까지 불교신문 부사장, 1996년 초대 대구불교방송사장을 거쳐 현재 대구불교방송 운영위원장, 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제20ㆍ22대 은해사 주지를 역임했다.
법타 스님은 지난 2월 일타 스님 문도총회에서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돼 무난히 선출될 것으로 예측돼왔다.
한편 8일 산중총회에서 추천된 주지후보 법타 스님은 총무원장의 승인을 얻어 정식 취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