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7일 조계사 교육관에서 세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대화마당은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 정성헌 문화연대 공동대표, 이부영 前의원 등은 "새만금 살리기 운동의 현 상황은 지난 10여년간 진행된 생명평화 운동에 대한 근원적 성찰과 바람직한 미래를 준비하는 지향점에 대한 청사진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화마당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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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막강한 힘과 자본을 거느린 국가권력과 정치세력, 왜곡된 개발욕구를 변화시키지 못한 한계를 드러냈다고 자평하고, 새로운 담론으로 2단계 새만금 살리기 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새만금은 이미 끝났다고 말을 하지만, 새만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새로운 양상의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특히 국민들에게 새만금의 문제가 환경의 문제로 국한돼서는 안되며, 민족의 문제, 나아가 생존의 문제로 새롭게 인식돼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