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6 (음)
> 종합 > 종단
동화사 산중총회 투표 순조롭게 진행
1시 43분 개시… 4시 개표
동화사 주지후보선출을 위한 산중총회가 3시 30분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중총회는 선거인단(230명)의 절반이 넘는 127명의 출석이 확인되자 1시 43분 봉서루에서 개최됐다.

산중총회는 개식, 삼귀의 반야심경, 교구선관위원장 인사, 안건-본사주지 후보자 선출의건-을 상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후보스님들의 정견발표 후 2시 15분 법화당에 마련된 투표소로 이동, 투표가 진행됐다.

주지선출을 위한 동화사 산중총회.


선거에 출마한 지성·허운·보정 스님이 먼저 투표한 후 재적스님들의 투표가 이어졌고, 조실 진제 스님과 도원·무공·도봉 스님 등 원로 스님들도 투표에 동참했다.

한편 정견발표에서 지성 스님은 “청정수행가풍을 조성하고, 광역시를 끼고 있는 동화사의 지정학적 위치를 감안해 포교 활성화를 꾀하고, 수행에 불편함이 없는 가람불사에 힘써왔다”고 자평하며, “다시 한번 뽑아주면 동화사의 위상을 높이고, 스님의 위상을 높이고, 불자들의 자존심을 높이 세우겠다”고 밝혔다.

허운 스님은 “출가할 때의 문중이 ‘허물’이 돼서는 안 된다며 같은 9교구 재적승으로 봐줄 것”을 부탁했다. 또 “사찰에는 아름다운 창건설화가 있듯이 오늘 아름다운 설화를 다시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며 “땀 흘리며 일으킨 사찰에서 오래 살아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야한다”고 말했다.

보정 스님은 “동화사를 떠난 지 37년만에 동화사주지 입후보로 산중총회에 참석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재무부장 역임당시 법장 스님의 뜻을 받들어 노후복지에 힘을 썼다”고 밝히며 “65세 스님들에게 월 백여만 원의 노후복지기금을 드릴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생활 속의 불교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지선 기자 |
2006-04-07 오후 3:48: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