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노동자 지원센터. 의료와 법률 지원, 한글교육 등을 담당하게 될 지원센터는 조계사 교육관 1층에 마련됐으며 4월 16일 조계사 대중과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원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조계사는 또 4월 22일에는 종로구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공부방 개선 작업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화상전화기 설치 △청소년 학자금 전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법회 활성화를 위한 기금마련 전시회 ‘흙, 그림 그리고 차향’전을 4월 28일~5월 4일 조계사 교육관 1층에서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귀일 스님의 기와 그림과 박철원 선생의 다구, 이철승 선생의 불화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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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을 앞두고 조계사는 4월 27일 동자승과 외국인노동자 자녀 등이 참여하는 미니월드컵도 대웅전 앞마당에서 진행한다.
이외에도 조계사는 지하철연등장엄(4월 15일), 장애인 금강산 방문(4월 16~17일), 동자승 단기출가(4월 21일), 붓다워크캠프(4월 27일), 자비의 선물나누기(5월 2일), 어버이날 행사(5월 3일), 봉축문화마당(5월 5일), 봉축어린이날(5월 5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계사 기획국장 법천 스님은 “조계사가 다시 한번 도심포교의 중심지이자 열린 문화도량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계사는 조만간 대웅전 삼존불 봉안, 영산전 건립, 선 센터 신축 등의 불사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