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시회 개막식은 도선사 주지 선묵, 혜명양로원장 현성,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이사장 혜자, 청담종합사회복지관장 혜성, 청담장학문화재단 동광, 서울 문수사 혜정 스님 및 청담정보고교 최병철 교장, 청담중학교 김동명 교장, 동대불교대학원 총동문회, 열린우리당 이근식 의원 등 사부대중 1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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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 스님은 “혜명복지원은 60년 간 사회 구성원과 일체가 돼 사회통합과 공존의 번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많은 분들에게 기탁 받아 뜻 깊은 일을 위해 개최되는 만큼, 성황리에 회향돼 청소년 가장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성 스님은 “혜명복지원은 불교계에서 가장 먼저 복지원 문을 열고 노숙자와 무의탁 노인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왔다”고 소개한 뒤 “청담종합사회복지관장 혜성 스님이 올해로 세수 70이 되시는데, 남은여생을 보람 있게 회향하고자 하신다며 평생 모아오신 선서화 200여 점을 기증하셨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화전은 11일까지 개최되며 설산, 석주, 혜성, 범주, 중광, 청담 스님 등 고승대덕 및 유명작가들의 작품 200여 점이 출품됐다. 수익금은 전액 청소년 가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