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회장 대성)는 4월 3일 독자 주권을 선언한 국제신문을 후원하기 위해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에서 ‘국제신문 후원의 밤’ 행사를 열어 주식 청약, 평생 독자 모집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국제 신문 제2 창간과 다름없는 독자 주권 시대를 선언하면서 처음 갖는 행사여서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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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 법화종, 진각종, 총지종 등 각 종단의 대표 스님들과 은해사 주지 법타 스님,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등 각 교구 본사 주지와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 등 150여명의 승가가 대거 참석했다.
또한 허남식 부산시장, 권철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장관, 공병수 부산불교신도회장, 이성언 불교방송 사장, 류진수 부산불교방송 사장 등 부산을 대표하는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행사에 이어 불국사 주지 종상 스님의 발원문으로 국제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불자들의 마음을 모았으며 곧 이어 국제신문을 소개하는 영상물 상영으로 국제신문의 발자취와 임직원들의 각오를 담아 전했다.
이어진 김광삼 사장의 현황보고에서는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주인 되는 신문을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에서 대덕 스님들을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고 격려를 받을 수 있는 오늘의 이 자리가 영광스럽다”고 행사를 열어준 불교계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또한 “부채가 자산보다 많았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이제 종합미디어를 향한 청사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니 스님과 불자님들이 조금만 밀어달라”며 도움을 호소했다. 특히 김광삼 사장은 “정론직필이 생명인 신문으로서 정론의 논리적 근거를 부처님의 법에서 찾아 정치에는 화합과 상생의 가르침을, 경제에는 공존경영의 이념을, 사회에는 자비, 공생의 실천을 반영해 나간다면 이것이야 말로 부처님 가르침을 펴는 첩경이 될 것”이라며 불교가르침을 보다 바르게 폭넓게 펴는 정론지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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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연합회 회장 대성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국제신문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며 우리 고장의 일간지인 국제신문이 불법홍포의 전령으로 함께 뛰게 되는 날”이라며 “국제신문이 불교의 토양에 굳건히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불자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격려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후원을 당부했다.
법어에 나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도 힘을 보탰다. 지관 스님은 “배고픈 사람에게는 밥을 주어야하고 병이 있는 사람에게 약을 주어야 하니 법어가 따로 뭐가 필요하겠느냐”며 “바르게 듣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도록 돕는 언론 매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제신문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부산, 경남, 울산을 물론 전국, 세계 최고의 신문이 되도록 모두 힘을 모으자”며 주식 청약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만찬과 함께 이어진 주식 청약과 평생 독자 모집 시간에서는 지관 스님이 제일 먼저 주식청약과 평생 구독 신청서를 작성, 김광삼 사장에게 전달해 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각 종단은 종단협의회 차원에서 주식을 청약하거나 사찰별, 신행단체별, 혹은 개인별로 주식청약과 평생 독자 신청이 잇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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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법화종 총무원장 혜륜 스님의 건배 제의로 “국제신문의 발전을 위하여”가 힘차게 세 번 울려 퍼졌다. 함께 참석한 1000여명의 사부대중의 힘찬 함성에는 국제신문 제2 창간을 후원하겠다는 다짐과 불교적 가르침으로 정론을 펼치라는 당부가 녹아 있었다.
‘2006 국제신문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던 불자들은 “국제신문이 앞으로 불교계의 신문, 불자들이 만드는 신문이 되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지켜보고 도와야 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하고 이날 행사를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