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3 (음)
> > 오피니언 > 사설
"불교의 미래 걸고 군포교에 집중을"
[불자의 눈]'원불교의 군종장교 진출'에 부쳐
법산 스님
소수종교단체인 원불교가 2007년부터 군종장교를 파견하게 되었다는 것은 국군의 불교포교를 독차지하고 있던 조계종으로서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 충격을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면 종단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이다. 그동안 불교 내부에서 천태종과 진각종이 군종법사 파견을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제 원불교가 군포교 현장에 합류하게 됨으로 불교계의 종단들도 요건만 갖추면 군종법사 파견이 가능케 됐다. 이 시점에 우리는 군포교에 대한 보다 깊고 넓은 생각을 해야 한다.

첫째, 군포교 만큼 많은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계기는 없다. 어린이ㆍ학생ㆍ청년에 대한 포교가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청년층의 포교를 전략적으로 벌일 수 있는 유일한 현장이다. 종단은 보다 적극적 전략으로 계층포교의 황금어장에 불교의 미래를 걸고 종책차원에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

둘째, 재원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1사찰 1부대 지원과 군종교구와 현대불교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불교 캠페인 등에 전 종도가 협력하도록 총무원이 본ㆍ말사 주지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한다. 군부대내 법당이 없는 곳이 태반이고, 법사들의 법회자료와 법회시 간식지원은 타종교에 비해서 너무나 열악하다.

셋째, 법사의 질적향상과 충원이다. 법사 후보생의 성직자로서의 신행과 의례 및 설법 그리고 품위를 철저한 교육을 통하여 현재보다 더 강화하여 투철한 포교전법사로 양성하고 예편 후에도 신분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해마다 군법사 정원을 못 채우고 있는 실정부터 시급히 극복해야 한다. 불교에 배정된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타종교에 빼앗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동국대 불교대의 정원확충과 천태종이나 진각종 등 타종단과의 제휴도 고려되지 않을 수 없다.

종단에서는 지난해 군종교구 발족으로 군불교 포교에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지만 원불교의 군종 진출결정을 계기로 불교의 위축을 염려하는 여론을 의식하여 종단과 현역 법사들이 보다 더 철저한 포교전략을 전개해야 할 것이다.
법산 스님 | 동국대 선학과 교수
2006-03-31 오후 6:31:00
 
한마디
맞습니다 이런 실정을 극복해야 합니다. .80여개소의, 군법당이 산재되어 있는 강원자역의 포교사 입니다.1 법당이 없는것은 안타까운 일이고, 있는 법당도 손 못 쓰고 있음은 더욱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군포교는 군법사들만의 영역?일수는 없은즉,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교구 본말사 스님들[포교국장스님 홀로 애간장 태울 일이 아님!]이,적어도 한달에 하루라도,지정요일에 ,직접 군포교현장에 나가셔야 할텐데요 ?!-------, 종단인가 불고대학의 보다 효율적인 운영[외부 저명교수 초빙]체제 보강으로 포교사 배출 ,군포교 지원도 하고 , 지역사회 신도회 모범불자들[ 수게,및 신도 기본교육 이수한]들의 자원봉사 역활부여 등 으로도 군포교 도움도 될것입니다.---------. 군불자 [병역의무]는 경전공부도 하고 일반교양과 그날 하루 재미있게 놀아 주므로서. 군법당의 추억걸이를 갖고 귀향 하여야 될 겄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군법사님들의 애국적 ,헌신적 포교활동이 불교, 살립니다. . 군포교,군
(2006-05-31 오후 6:05:30)
92
조계종 정신차려야지요. 주워진 정원도 못 채우고 지원도 제대로 못하면서 독식만 하려면 되나요. 천태 진각도 일불제자 아님니까 부처님 교화를 하는데 종단이 무슨 상관입니까. 타종교에서 다 쓸어 가고 있는 마당에 쓸데 없는 종권 싸움일랑 주지 선거한다고 쓸데없이 낭비하지 말고 젊은이 포교에 총력을 기우리세요 그것이 불교의 살 길입니다. 답답한 권력형 스님네들 삼보정재를 낭비하지 말고 값있게 활용하세요.
(2006-04-06 오후 4:51:50)
71
종단의 문제는 정치이지요. 총무원장이 되기 위해 자신의 정치입지를 넓히기 위한 일만 하지 진정 포교를 위해 일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불교가 다른 종교나 원불교같은 작은 종단에도 흔들리는 것입니다. 소임을 맡은 승려들은 각자 자신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정진한다면 한국불교 아니 조계종을 누가 따라올 수 있을지요. 풍부하고 오랜 전통과 역사 그리고 수행체계, 심오한 철학을 가지고 있으니, 그기에 다만 실천만 조금 더한다면 좋을텐데 모두들 잿밥에만 마음이 있으니...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아무리 큰수리쳐봐야 한국에서 겨우 자리잡은 신흥단체들이라느 사실을 잊지맙시다. 서구의 역사를 등에 엎고 대단히 역사가 있는듯이 하지만 자세히 따져보면 백년을 못넘은 신흥종단들이라 교리체계도 미약하고 수행체계는 말할 것도 없는데 모두들 죽기살기로 포교하니 뭐나 잇는듯하여 사람들이 몰리는 것입니다. 군포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종교를 견제세력으로 긴장하면서 포교하다보면 훨씬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압니다.
(2006-04-04 오후 8:59:19)
68
아래 군인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함다!!!!!!! 언필칭 조계종 지도자라는 시님들은 맨날 말로만 포교 포교 할 게 아니라 실천하는 모습들을 좀 보여주시오!!!!!!!!! 자리다툼만 빡세게 하지들 말고 말이요~.~
(2006-04-01 오후 9:53:30)
72
요즈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군종교구장님, 직함이 너무 많다고 한다. 그것도 비중이 큰 단체장 몇개를 ,,, 군포교 입으로만 떠벌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군종교구장이 얼마나 군포교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그리고 군포교 황금어장이라고 언필칭 떠들어대지만 진정으로 군인들을 아끼는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의구스럽다. 군포교 제대로 할려면 군종교구장이 다른 직책 다 내놓고 오직 군포교에만 매달려야 한다...
(2006-04-01 오전 10:12:21)
75
좋은 제안이십니다. 하지만 '군포교'의 원력을 갖고 힘들게 출범한 군종교구가 교구장 개인의 다음 단계 진입을 위한 디딤돌 역할로 그칠 가능성이 높아져서 안타깝습니다. 교계 언론에 자기 얼굴 비추는 것을 최고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이 얼마 전에 맡은 단체에도 군법사 출신들을 채워가면서, '군 법사 양로원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자기 정치적 야심을 채우기 위해 군종교구나 '생명나눔본부' 같은 공적 기관을 써먹고 있는 일은 '군 포교를 망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2006-04-01 오전 9:07:53)
74
원불교의 군진출은 환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진각종과 천태종의 군포교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조계종의 좁은 소견이 문제이지요. 진각종과 천태종 나아가 원불교의 진출은 불교를 휠씬 폭넓은 종교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우물안의 개구리마냥 막는다고 모든 일이 해결나는 것은 아니지요. 동국대 불교대학의 불교학과 특히 선학과 처럼 자신들의 몫을 지키는 것만으로 능사를 삼고 다른 사람들은 접근금지시키는 식의 발상은 끝냅시다. 열리면서 경쟁하면서 살아 가는 방법을 배우시기 바랍니다. 뭐 어디 군포교만이 문제인가요. 종단의 모든 곳이 바로 이런 폐쇄적인 발상 때문에 정체되어져 있는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지요. 불교는 인재가 넘쳐나지만 활용하지 못하는 곳입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불교를 위해 일하려고 해도 온갖 비방과 루머로 스스로 돌아서게 만드는 곳이 종단의 현실이라구요. 원불교가 무엇이길래 그 작은 역사도 짧고, 교리고 수행체계도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그런 종단에 위축을 느낄 정도라면 종단은 문닫아야 합니다. 1600년의 불교의 역사와 저력을 무력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그만 물러나시지요. 업은 그만 지으심이 어떨련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러움을 베풀 정도의 실력을 갖추시기 바랍니다. 실력이 없고 능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이나 종단이 커 오는 것이 두렵지요.
(2006-03-31 오후 8:02:52)
83
원불교가 불교단체가 맞습니까? 이름만 보면 불교단체 가턴데... 확실히 좀 알려주셈
(2006-03-31 오후 7:56:10)
71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