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설치된 서산마애삼존불상의 보호각은 불상 주위에 습기를 차게 해 그동안 보호각을 개방한 뒤 통풍과 자연채광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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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각에서는 보호각의 벽을 허물면서 채광이 불완전하게 이뤄져 ‘백제의 미소’를 제대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조계종 문화부 이분희 행정관은 “문화재 보존의 기본원칙은 원형 보존”이라며 “습기로 인해 원형이 훼손되어 적법한 절차에 의해서 보호막을 허문 것이고 부족한 채광은 추후에 보강을 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