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3.9m, 기단폭 1.8m의 통도사 삼층석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 탑신을 올린 일반형 삼층석탑으로 일부 균열 또는 멸실 부분이 있으나 상륜부를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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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층 기단의 각 면에 우주와 탱주를 생략하고 안상을 조각했고 옥개석의 양식으로 전각의 경쾌한 반전과 낙수홈이 있다는 것이 통도사 삼층석탑의 가장 큰 특징.
이같은 특징은 전체적인 규모와 양식 등으로 볼 때 통일신라시대 말기인 9세기 후반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문화재 소유자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30일 동안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