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토학회 신임 회장 보광 스님(동국대 선학과 교수)의 취임법회가 3월 24일 남산 타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前 정토학회장 법산 스님과 정토학회 이사 설산 스님,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 스님 등 사부대중 20여명이 참석했다.
보광 스님은 취임사에서 “한국불교의 신앙성 회복을 위해서 정토학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토신앙의 사상적 토대 마련과 함께 염불수행 대중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설산 스님 미수기념논집 <정토학 연구> 8집 출판기념회도 함께 열렸다. 이번 논문은 ‘불교신앙의 자력과 타력의 문제’라는 주제로 ‘정토의 자력과 타력’ ‘선의 자력과 타력’ 등의 논문 4편이 수록됐다.
지난 1998년 재창립한 정토학회는 스님과 교수, 재가자 등 20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정토문화ㆍ예술 등을 연구하는 광범위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