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불모지나 다름없는 중앙아시아 지역 포교를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불교연구원(원장 정병조)은 지난 3월 25일 연구원 내 법당에서 중앙아시아불교진흥회 창립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중앙아시아불교진흥회는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자은사(주지 덕우)를 통해 불교진흥기금을 마련하고 중앙아시아 지역의 불교문화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불교의 역사와 중앙아시아 불교의 연관성을 연구하기위한 현장 답사와 유적 발굴 작업에도 뛰어들 방침이다.
한국불교연구원 정병조 원장은 “중앙아시아는 북방불교의 중심지였지만 현재는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며 “잊혀진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