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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변화는 표기법의 전환이다. 지명 인명 등 고유명사도 오늘날 사용되는 방식으로 바뀌었고, 띄어쓰기 등도 현대 맞춤법 표기법에 맞게 고쳐 읽기가 한층 쉬워졌다. 특히 경의 이름도 기본 <화엄경>에서 원래 경명인 <대방광불화엄경>으로 고쳤고,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필요한 한문은 한글과 함께 나란히 적었다.
동국역경원이 이번에 다시 펴낸 <대방광불화엄경>은 80권본 <화엄경>을 바탕으로 한글 번역한 것. 당나라 시대 699년에 실차난다가 한역한 <화엄경>으로, 4만 5천개의 게송, 39품으로 짜여져 있다.
운허 스님은 금강산 유점사 강원을 거치면서 대교과를 마쳤으며, 1936년 봉선사 홍법강원에서 강사가 된 후 동학사 통도사 해인사 등에서 강사를 역임했다. 1980년 세수 89세로 봉선사에서 입적했다.
대방광불화엄경 1~5권
운허 옮김
동국역경원 / 각권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