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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인을 위한 음악회관이 생기게 돼 너무 기쁩니다. 기공식도 당초 예정보다 2년 이상 앞당겨져서 살아 있는 동안 준공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또 기쁘죠.”
운문 스님이 삼보불교음악협회에 기증한 서울 종로구 구기동 사찰터에 3월 28일 오후 2시 불교음악회관 기공식이 열렸다.
“삼보불교음악협회에서 음악회관을 짓겠다고 선뜻 나설 때까지 청교련, 대각회 등과도 접촉했다”는 스님은 “특히 대각회에는 명의이전을 했는데도 음악회관을 지으라고 삼보불교음악협회 쪽으로 흔쾌히 양보해줘서 등기는 삼보불교음악협회 이름으로 할 수 있었다”며 험난했던(?) 기증 과정을 공개했다.
2007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기공식을 한 불교음악회관은 운문 스님의 전폭적인 지지아래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추진되고 있다. 대지 150평에 건평 150평으로 4층 건물이 될 음악회관에는 역대 불교음악인들의 사진과 역사 기록 약력 등이 기록될 불교음악자료실과 불교음악인들의 숙소 겸 연습실 등이 제공된다.
연습실은 50평 정도로 꾸며진다. 1층은 연습실 겸 불교음악인들의 회합장소로 활용되고 2층은 식당 겸 요사채, 3층은 스님 요사채, 4층은 법당이 될 예정이다.
“불교음악회관이 완공돼서 연습장으로 널리 활용되면, 주변 땅들을 매입해 공연장도 짓고 음악 하는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터전과 여건을 만드는 것에 남은 인생 매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