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아들이 하루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상의 상처를 지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유현(19)군은 2월 3일 식구들이 모두 외출한 텅 빈 집에서 잠자다 전기누전으로 발생한 화재로 변을 당했다. 운동을 좋아하며 낙천적인 성격의 고등학생이었던 고군은 이 사고로 인해 전신에 심각한 화염화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 중이다.
고군은 전신에 약 40%의 화상을 입었으며 이 중 양팔과 양다리에 입은 3도 화상만 27%를 차지하고 있다. 화상 부위 감염으로 인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가피제거수술 1회, 사체피부이식 2회를 마쳤지만 앞으로도 4번 이상의 인공, 자가, 사체 피부이식을 시행해야 한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관절구축ㆍ성형ㆍ관절운동장애수술, 재활치료, 입원비 등 치료비만 5천만 원 이상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고군의 가족은 이번 사고로 전셋집이 전소되고 현재 고군의 간병을 위해 생계까지 그만둔 상태다. 고군의 누나가 아파트 관리사무소 사무직으로 일하면서 받는 월급 65만원이 이 가정의 유일한 소득이다. 고군의 아버지는 “평소 아들이 다정다감하고 착한 성격이었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대해 항상 걱정하고 염려해왔다”며 “사고 당일에도 새벽에 행상을 나가는 부모를 대신해 어린 동생을 자신이 챙겨서 유치원에 보내고 잠을 자다가 변을 당했다”며 안타까워했다.(02)734-8050 농협053-01-243778 예금주: 생명나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