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 종합 > 종단
국방부, 원불교 군종장교 진출 허용
국방부가 원불교의 군종장교 진출을 허용했다.

국방부는 3월 24일 오후 2시 군종운영심사위원회를 열고 불교, 기독교, 천주교 교역자 이외 원불교와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직자의 군종장교 진출을 심의, 원불교의 군종장교 진출을 결의했다. 그러나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기준 미달을 이유로 부결했다.

원불교는 관련 법령 재개정을 거쳐 이르면 내년부터 군종장교를 파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군종장교 진출 대상 종교의 선정기준으로 △사회통념상 종교로 인정되는 교리와 조직을 갖추고 성직자 양성교육이 제도화 돼있는 종교단체 △교리의 내용이 장병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도덕심 함양, 정신전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 △관련 종교 활동이나 의식 등이 공공정책에 반하는 행위가 아닌 단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국방부가 원불교의 군종장교 진출을 허용함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방부 공개질의를 통해 종립대학 학생들의 진출 가능성을 타진해 온 천태종과 진각종도 군종장교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은비 기자 | renvy@buddhapia.com
2006-03-25 오전 10:02:00
 
한마디
이번에 원불교의 군종이 허가된 것은 종교계 전체에서 무척 의미있는 일로 보아야 된다고 봅니다. 군종의 역사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군종은 해방후 미군정이 들어오면서 기독교계에게만 허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불교계에 열리게 된 계기가 바로 베트남전 파병때인데, 베트남이 불교 국가인 점이 감안된 사안입니다. 물론 조계종에게만 열린 것이지요. 이후 군에서의 종교의 자유는 사실상 굳게 닫혀있었던 부분이기에 이 부분과 관련해서 원불교가 40여년간 정부를 상대로 꾸준히 불공을 들인 결과란 점을 함께 이해하는 시각이 먼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알게 모르게 작용하고 있는 사회적, 또는 종교적 편견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고 참 진리에 바탕한 종교적 자유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6-03-26 오전 1:36:35)
23
원불교도 하는데 왜 천태종과 진각종이 안되나. 꼭 성취하셔서 군포교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계종 하나로는 부족하지요. 기독교 천주교 세력을 보세요. 그리고 조계종이 한국불교를 이끌어 간다는 것은 망상입니다. 다른 종단들의 견제가 필요합니다. 아마 두 종단은 태고종보다는 더 튼튼하고 조직적이니 잘 하시겠지요. 그렇지만 종단간의 반목은 없기를 바랍니다. 불법은 하나이지 둘은 아니거던요. 그런 의미에서 원불교도 같지만 원불교는 너무나 종단색깔이 강하니 좀 곤란하지요. 무엇보다 불법을 전파하는 마음과 지친 중생을 어루만지는 마음이길 바랍니다.
(2006-03-25 오후 4:59:21)
23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