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부터 1년에 두차례 장애인들을 초청, 위안잔치를 열고 있는 지현 스님과 한국연예인클럽은 이날도 부광맹인불자회 회원 90여명에게 온천과 점심공양, 공연 등으로 즐거운 한때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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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운사 주지 지현 스님은 장애인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은사 스님 기일인 5월 24일과 상좌의 기일인 10월 10일마다 근육병 환우들과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를 열어왔다.
특히 이번 자비의 날 행사는 지현 스님의 환갑을 기념하는 회향의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으며 지현 스님이 직접 그린 달마도 61점을 보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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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맹인불자회 이재환 회장은 “지현 스님은 벌써 몇 년째 우리 회원들을 위해 이렇게 좋은 행사를 열어주고 있어 뭐라 감하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지현 스님은 “비록 육신은 장애가 있을지라도 마음은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이라 오히려 내가 배우고 느끼는 게 많아 고맙다”며 “밥한끼 적게 먹고 아껴서 형편이 닿는대로 장애우들을 위한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