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단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수행과 교육이 병행돼야 한다."
진각종은 포교, 문화, 교육 등 종단의 주요 현안과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찾기 위한 워크숍을 3월 17, 18일 양일 간 경기도 포천 한화콘도에서 개최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 교육원장 경정 정사, 총무부장 수성 정사 등 종단 집행부의 보직스승들과 교구청 직무스승, 주무 이상 종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워크숍은 ''종단의 현실인식과 나아갈 길''이란 주제로 포교활성화 방안, 종단 조직문화의 개선방안, 경쟁력 있는 스승양성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분과토의를 진행했다.
워크숍에서는 주 5일제 정착과 불교계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종단 교역자들과 종무원 및 산하단체 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종단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재정 확충을 비롯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포교전략 수립을 위한 (가칭)포교연구실 개설,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인간관계 형성, 교육과 수행을 통한 경쟁력 있는 스승양성 등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나왔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이 자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 목적은 종단의 현 주소를 종단 집행부를 비롯해 교구청 직무스승, 종무원들이 바로 인식해서 분석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과 토의를 거친 포교, 문화, 교육분야에 대한 각종 사안을 적극 검토해 종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