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제170회 조계종 중앙종회 모니터 논평을 통해 현법 스님의 중앙종회의원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논란의 당사자인 현법 스님이 중앙종회의장에 나와 사설사암 미등록 문제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했고, 본인이 국법에 저촉되어 선고 받은 집행유예 기간이 4월 15일 만료됨을 최근에 알았다는 등 사회적 기준에 현저히 미달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현법 스님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3월 21일 주장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서도 재심을 촉구했다.
교단자정센터는 "직능대표로 선출된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현법 스님의 종법위반 여부에 대해 논란이 종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중앙종회 회의장에 출석하여 선서케 한 것은 중앙종회의원의 도덕성과 정당성을 스스로 깎아내린 처사로 대중의 지탄을 받을 행위"라며 "중앙선관위의 재심을 통해 현법 스님의 피선 자격이 없음을 확정하고 재선거를 공지하여 잘못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법 스님이 중앙종회의원직을 계속 유지할 경우, 교단자정센터는 "사회법 제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종단의 법질서를 확립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