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조계종 총무원장 석주 스님의 이채로운 한글 휘호, 독특한 작품세계와 기행으로 인해 ‘걸레스님’으로 더 많이 알려진 중광 스님의 파격적인 선화, 담원 김창배의 수묵화 등이 한 자리에 모인다.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 산하 청담종합사회복지관장 혜성 스님이 30여 년간 모아온 수집품들로 열리는 <청소년가장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선서화전>이다. 혜성 스님은 사회복지법인 혜명복지원 개원 60주년을 맞아 한 점 한 점 소중하게 모은 작품들을 내놓고 수익금을 전액 청소년가장에게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4월 5~11일 세종문화회관 신관 제1ㆍ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선서화전에는 탄허ㆍ월하ㆍ석주ㆍ석정ㆍ설산ㆍ범주ㆍ수안ㆍ경허ㆍ서암ㆍ청화ㆍ월화ㆍ월서ㆍ도건 스님 및 우현 송영방, 담원 김창배, 금추 이남호 등 국내 고승대덕 및 유명작가들의 작품 300여 점이 전시된다.
혜명복지원은 1946년 혜명보육원 개원을 시작으로 82년 혜명불교양로원, 95년 청담종합사회복지관 및 청담어린이집, 2001년 금천자활후견기관 등을 연이어 개관한 불교계 최초의 사회복지법인이다.(02)399-1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