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이 국제사이트(www.koreanbuddhism.net) 콘텐츠 다양화를 모색하고 있다.
포교원에 따르면 국제사이트 총 방문자수는 2월 5902명에 비해 3월에는 2694명으로, 페이지뷰도 30658에서 15163으로, 일일 방문자 평균도 295명에서 135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재방문율은 24.79%에서 39.12%로, 해외방문자 비율은 53%(3137명)에서 73%(1967명)으로 증가했다.
이와 관련 포교원측은 한국불교에 관심 있는 방문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사용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 방문자를 분석해보면 북미와 영국, 호주 등에서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이 방문하고 있지만, 이들 국가 사용자들의 재방문율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포교원측은 지속적인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구사돼야만 성장세가 이뤄지며 이에 대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보욕구에 비해 자국어 지원이 미흡한 것으로 보고, 프랑스, 독일, 스페인어 등의 지원도 고려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방문자들이 현재 제공되고 있는 간화선 콘텐츠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어, 새로 개발된 〈간화선 입문〉 수준의 초보자용 간화선 콘텐츠를 보완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조계종 영문사이트는 국제사이트로 대체되며, 3월 27일부터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개시한다.
포교원측은 “중국어 일본어 사이트는 방문자의 특성을 살펴 영문사이트와 같이 커뮤니티를 지향하기보다 홍보용 사이트를 지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