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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부장 도진 스님 임명동의, 원로의원 5명 추천
제170회 조계종 임시종회 … 22일 오전10시 다시 열기로
오늘(20일) 11시 17분 속개된 제170회 임시중앙종회는 원로의원 추천, 동국대 중앙승가대 임원 추천, 호법부장임명동의 건 등을 처리하고 12시 10분경 휴회했다.

다음은 이날 처리된 안건.


1.원로의원 추천의 건(169회 이월안건)

이번 임시종회에서는 도문 스님, 대일 스님, 현해 스님(170회 추천), 명선 스님(“), 월주 스님(”) 등 5명이 추천됐다.

이날 원로의원 추천과 관련해 원로회의 사무처장 일문 스님은 원로회의와 협의하지 않고 중앙종회가 후보를 올리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일문 스님은 “원로회의는 지관 스님의 사퇴로 인한 공석 1석을 충원할 의사인 듯한데, 중앙종회가 무조건 후보를 추천하면 곤란할 것 같다”며 난감해 했다.
그러나 영담 스님은 “원로스님들의 의사에 맡기면 되는 것이니 종회에서는 일단 상정하도록 하자”고 주장해 원안대로 통과됐다.

다음은 5명 후보의 경력.

* 도문 스님= 1935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62년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분황사 마곡사 백양사 내장사 대각사 주지를 역임했고 현재 장수 죽림정사 조실.
현재 인도성지를 비롯, 불교성지 복원에 주력 ·저서로 <불교인의 365일>등이 있다.

* 대일 스님 = 1931년 경주 건천읍에서 출생해 47년 사미계, 50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이후 전국 제방선원에서 안거를 성만했으며, 71년부터 마천 영원사에서 주석하고 있다. 은사는 인곡 스님으로 前 조계종 종정 혜암 스님과 사형사제간이다.

* 현해 스님 = 1935년 울산에서 태어나 58년 월정사에서 만화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62년 월정사 강원을 졸업했고, 동국대 불교학과 및 대학원을 마쳤다. 또 일본 고마자와대박사과정 수료했으며, 중앙승가대 교수, 월정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월정사 회주, 동국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명선 스님 = 1954년 도천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 월주 스님 = 1954년·56년 금오스님 계사로 사미·비구계를 수지했고, 조계종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경실련 공동대표, 자비의전화 총재, 불교인권위공동대표, 평통자문위상임위원, 공추불회장 평불협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 이사장이다.


2. 호법부장 임명동의의 건

호법부장 서리 도진 스님의 임명동의 건도 만장일치로 처리됐다.
그러나 장주 스님이 긴급발의를 통해 “도진 스님은 훌륭한 스님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내 개인적인 신상과 관계가 있어 분명히 짚고 넘어가겠다. 총무원장 선거당시에 세민 스님의 불법적인 행위에 관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일부 의원 스님이 “인사동의에 관한 건을 다루면서 신상발언을 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발언을 저지하고 종회법에 따라 조속히 안건을 처리 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선각 스님의 동의와 재청 삼청에 통과 됐다.

그러나 장주 스님은 계속해서 “총무원장 선거관련해서 호법부에 고소한 건에 대해 아무런 후속조치가 없다. 종단이 이런 것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 문제 아닌가? 이러한 건을 호법부가 앞으로 어떻게 처리 할지 물어보려 했다”고 말하자, 도진 스님은 “선거과정에 불미스런 일이 있었다. 적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는 말로 답변을 대신했다.

이날 임명동의가 처리된 호법부장 도진 스님은 인사말에서 “열린 호법부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종회의원스님들께서 잘 지도해 주시고 탁마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3.영축총림 방장 추대의 건

영축총림 방장 추대의 건은 원인 폐기됐다. 총무분과위원장 영배 스님은 “영축총림 방장 추대의 건(169회 이월안건)은 산중총회에서 추천한 초우 스님의 사의로 제출된 서류를 통도사 측이 철회해 갔다. 본회의를 시작하기 전 연석회의는 이 안건을 전체의원스님들의 동의 하에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또 연석회의는 방장스님이 부재한 지 2년이 지나 영축총림을 해제할 것인지에 대한 총무원(총무부)의 입장을 추후 보고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조 스님이 안건폐기를 주장, 종회의장 법등 스님이 만장일치로 안건폐기를 선언했다.


4.동국대 이사후보추천 동의의 건

학교법인 동국대의 이사후보추천 동의의 건도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영배 스님 후임으로 현문ㆍ 영배 스님이, 현해 스님 후임으로 정념ㆍ도완 스님이, 지관 스님 후임으로 범여ㆍ보원 스님이 각각 추천됐다. 영배 스님 후임은 169회에, 현해ㆍ지관 스님 후임은 170회에 각각 추천 접수됐다.


5.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후보추천 동의의 건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후보도 종립학교관리위원회가 추천한 원안대로 추천됐다. 지하 스님 후임에 지하ㆍ월우 스님, 종하 스님 후임에 종하ㆍ송강 스님, 범산 스님 후임에 범산ㆍ천산 스님, 박완일씨 후임에 박완일ㆍ최연씨를 각각 추천했다.
승가학원 감사 수완 스님 후임에 현관 ㆍ정안 스님, 현공 스님 후임에 적인ㆍ 정민 스님, 원문 스님 후임에 원문ㆍ혜초 스님을 추천했다.


6.2005년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ㆍ특별분담금사찰 결산검사의 건

재정분과위원장 장적 스님이 결산에 대한 실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자, 영담 스님은 결산에 쟁점사안이 없다며 22일 오전 10시 속개할 것을 주장했다. 법등 스님은 23일이 관음재일인 것을 사유로 22일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학담 스님 등은 “공적인 업무를 보는데 개인적 재일관리를 위해 일정을 미룬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맞서, 결국 22일 속개를 결의했다.

안건 6번을 포함한 이하 안건은 22일 오전 10시 속개예정

7.제169회 중앙종회 종정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 보고 및 종무보고

8.이암 스님 등이 제출한 종책질의 11건에 대한 답변의 건

9.각 상임분과 위원회의 활동 보고(불기 2549(2005)년 중앙종무기관 및 직영ㆍ특별분담금사찰 결산검사 보고 포함)의 건

10.특별위원회 활동보고의 건
1)종헌종법 개정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2)사설사암실태파악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11.종법 종헌 개정의 건

12.불기 2549년도 중앙종무기관 추가 경정예산 승인의 건

13.불기 2549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

14.국회 사형제 폐지 촉구의 건

15.기타
조용수 기자 |
2006-03-20 오후 12: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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