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본부가 지난달 모금액을 2월 환우 조용천(38)씨 가정에 전달했다.
급성림프구성백혈병으로 진단받아 지난 달 생명나눔실천본부 이달의 환우로 지정된 조씨는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적극적인 항암치료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3월 17일 생명나눔실천본부 사무실에서 4백만 원을 조씨의 가족에게 전달하며 “반드시 완쾌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모금액을 전달받은 조씨의 부인은 “며칠 전에도 혼수상태에 빠져 마음을 졸였으나 다행히 지금은 안정된 상태”라며 “모금액이 전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남편이 ‘어서 회복돼 딸아이가 교복 입고 중학교 가는 걸 보고 싶다’며 기운을 차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