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영석 대장의 동판부조 제막식이 3월 21일 오전 11시 모교인 동국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열린다. 산악그랜드슬램이란 한 산악인이 세계 8,000m급 14좌(座)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것으로 모든 산악인의 꿈이다.
동판부조는 박영석 대장의 불굴의 도전정신을 후배 학생들에게 전해주기위해 제작됐다. 동판부조에는 2000년 7월 30일 브로드피크(8074m) 정상 등정의 순간이 담겨져 있으며, 브로드피크 정상 배경 뒤에는 히말라야 14좌 완등의 대미를 장식한 K2봉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동판의 크기는 가로 315.5 * 세로 194cm로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조승환 교수가 제작했다.
제막식과 더불어 박영석 대장이 이끄는 동국대학교 건학100주년 기념 <히말라야 횡단 원정대( 'PARK'S TRANS EVEREST EXP')> 발대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원정대는 3월25일 출국해 에베레스트 북릉(중국) ~ 남동릉(네팔) 루트로 횡단 등반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