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사 주지 선거를 위한 산중총회가 4월 7일로 예정된 가운데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도공)가 일부 스님들과 재가자들의 움직임에 우려의 뜻을 전하기로 했다.
중앙선관위는 3월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54차 회의를 열고 9일 결성된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 신임주지추대위'의 활동이 피선거권을 제한 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추대위는 공동위원장인 혜승-법광(중앙종회의원) 스님 등 스님 약 70여명과 재가자 약 10여명이 참여한 단체. 선관위는 "임의단체가 추대위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 하다"며 다른 이름으로 명칭을 바꿀 것을 교구선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도공, 종수 범여 심경 진기 범해 스님 등 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