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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소속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2004년도 사립대학들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강대는 ‘학생 1인당 장학금’이 564만원으로 전국 154개 사립대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금강대는 ‘등록금 환원율’에서도 985%로 3위를 기록했다. 등록금 환원율은 대학측이 학생 1명을 위해 지출한 교육비로, 학생 1명으로부터 받은 등록금을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금강대 학생이 등록금을 100만원 냈다면 학교측에서는 985만원을 그 학생을 위해 쓴 것이다.
금강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493만원)’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8.4명)’에서도 3위의 성적을 나타냈다. 그러나 교수 1인당 연구비는 980만원으로 99위에 머물렀다.
조계종립 동국대는 ‘등록금 환원율’이 112.3%로 91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690만원으로 65위, ‘교수 1인당 연구비’가 3990만원으로 29위,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가 45.1명으로 124위, ‘학생 1인당 장학금’이 95만원으로 44위 등 ‘중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진각종립 위덕대도 ‘등록금 환원율’이 120.1%로 62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690만원으로 65위, ‘교수 1인당 연구비’가 1430만원으로 78위,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가 36.2명으로 67위, ‘학생 1인당 장학금’이 94만원으로 45위 등 동국대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중앙승가대의 경우 ‘등록금 환원율’이 470.4%로 7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930만원으로 26위, ‘전임교수 1인당 학생수’가 15.2명으로 15위였지만, ‘학생 1인당 장학금’이 61만원으로 130위를 기록했다. 특히 ‘교수 1인당 연구비’는 전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