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소감과 심사평이 담긴 <불교문예> 2006년 봄호가 나왔다.
청화 스님은 권두언에서 “욕심은 시가 통할 길을 막고 시가 넘어갈 담을 높이고, 시가 스며들 틈새마저 없애버린다”며 “<열반경>에 나온 설선동자가 시가 시 이상의 것이 되도록 받아들임으로써 진리를 깨닫는 붓다가 되고 완전한 자유의 해탈자가 된 것처럼 시의 의의를 다시 한번 생각하자”고 일깨웠다.
봄호에는 인드라망생협 이정호 상무의 ‘불교생명운동 입장에서 본 유전자 조작’, 나태주ㆍ공광규 시인의 신작시 특집, 박시교 시조시인 등의 시조, 동해 명찰 사찰 기행, 홍유연씨의 수필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