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3.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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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 스님의 詩 음반으로 나온다
‘오늘은 제비꽃’…시와 조화 이룬 새로운 찬불가
“3월 15일을 전후해서 제 시들이 발라드풍의 노래로 만들어져 수록된 음반이 나옵니다.”

수완 스님(현대불교문인협회 회장·사진)의 시 10편이 작곡가 진우의 곡과 노래로 불자들을 만난다.

이번 음반은 타이틀 곡 ‘오늘은 제비꽃’을 비롯해 ‘포행길에서 만남’ ‘불면’ ‘일출’ ‘낙엽 그리고 바람’ ‘천도’ ‘촛불을 세워뒀소’ ‘우리가 하나일 때’ ‘미궁’ ‘길이 되어 흐르는 강’등 10곡이 담겼다.

수완 스님.


“시를 노래로 만드는 작곡가 진우와 인연이 돼 제 시 15편을 골라 작곡했습니다. 지난해 봄부터 시작된 작업인데 지금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지요.”

다음카페 ‘시노래(풍경)’를 운영하고 있는 진우는 여러 시인들의 시를 선별해 시 전체에 발라드풍의 음악을 입히는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미 3개의 음반을 내기도 했던 진우가 이번에 수완 스님과 손을 잡은 것이다. 지난해에 진우는 제10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문정희 시인의 ‘연꽃’에 곡을 붙여 시상식에서 노래하기도 했다.

“이번 음반에서 가장 불교적인 곡은 ‘천도’인데 불교합창단을 지휘하는 한 포교사가 음반이 나오면 이런 곡들을 불교합창단에서 불렀으면 좋겠다고 요청할 정도로 주변의 호응이 좋다”는 수완 스님은 “삶과 자연, 서정을 노래한 시들과 조화를 이루는 음악 역시 불교적인 색채를 지니고 있어 웅장하고 무거운 찬불가와는 또 다른 찬불가의 세계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지연 기자 | jygang@buddhapia.com
2006-03-14 오후 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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