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초의 불교문화상품 박람회인 2006한국불교박람회가 3월 23~26일 서울무역전시관(SETEC) 전관에서 열린다. 110여개 업체가 250개 부스를 차려 불자들을 만난다. 불교방송과 (주)제이컨벤션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한국불교박람회는 사찰건축, 사찰유지보수, 첨단포교, 전통등·차, 사찰음식, 장례문화(납골), 행사기획, 불구 및 불교용품, 종단 및 교육, 사찰행정지원 등의 코너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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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관은 사찰건축 중심으로 꾸며진다. 제2전시관은 차 등 불교문화의 장으로, 제3전시관은 불교체험의 장으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며 11시 30분에 개장한다.
박람회 기간 중 마련되는 문화행사들도 풍성하다. 우선 군포교 기금 마련 등을 위해 열리는 특별전시 코너가 눈길을 끈다. 설봉 스님 도예전, 혜안 스님 서각전, 귀일 스님 기와전, 전통등 전시회, 한지공예 체험전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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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문화재단의 다도시연은 25일 오후 1시에, 선무도 시연은 오후 2시에 각각 열린다. 법륜 스님(정토회 지도법사)은 오후 3시부터 ‘환경 및 국제불교’를 주제로 대중법회의 장을 펼친다.
26일에는 오후 1시에 법현 스님(열린선원장)의 주례로 불교전통혼례의식이 시연되고, 오후 2시 15분에 LMB싱어즈의 공연이 박람회장을 흥겹게 달굴 계획이다. 오후 3시에는 지광 스님(능인선원 주지)이 ‘변화하는 세계, 불교는 무엇을 할 것인가’로 법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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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불교방송은 행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 ‘성전 스님의 행복한 미소’(23일 오후 3시), ‘김병조 교수의 배추머리 노래방’(24일 오후2시) 등의 공개방송을 개최한다.
장혁 한국불교박람회 사무국장은 “한국불교박람회는 입장료를 무료로 하는 대신 업체들을 대상으로 참가비를 받는 형태를 취해 불자 누구나 부담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02)736-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