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영상포교의 현실과 전망을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포교원은 3월 28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불교 영상포교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06년 제1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박준영 방송위원회 상임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찬회에서 보리방송모니터회 김재일 이사장과 우봉규 극작가가 ‘방송에 비친 불교와 방송을 통한 포교 활성화 방안’과 ‘한국영화 속의 불교, 그 미래와 방향 사이’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김재일 이사장은 발제를 통해 포교활성화를 위한 방송매체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불자 방송인 및 비불자 방송인 불교연수’ 등 종단의 역할과 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봉규 극작가도 ‘작가 연수원’ 및 ‘종립극단’의 필요성 등 바람직한 불교 영화를 만들기 위한 제언을 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윤청광 방송장가와 최원섭 성철선사상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조계종 포교원측은 “다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미디어를 통한 포교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러한 사회변화에 따른 ‘미디어 포교의 활성화’ 작업의 일환으로, 대중적 매체인 방송 및 영화를 중심으로 영상포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